Rosemary

라틴어 ‘바다의 이슬_ Ros Marinus’에서 유래되었다. 추위에 약해서 우리나라에선 겨울엔 비닐하우스나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로즈마리는 강한 향으로 라벤더와 함께 향이 좋은 허브다. 향기가 뇌를 활성화시키기에 옛날 유럽에서는 '학자의 허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실제로 로즈마리에는 기억력 증진과 강화에 대한 효과가 있다. 유럽에선 결혼의 정절과 사랑과 믿음의 상징으로 결혼식에 로즈마리를 던지는 풍습도 있었고, 페스트가 유행할 적에는 병자의 침실에 공기 정화와 전염을 막기 위해 이용되었으며, 지팡이에 넣어 부적으로 사용된 기록도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 많이 사랑받는 허브다. 현대에 와서도 이 풍습이 이어져 디자이너의 물건에 넣어 다니면 파일이 날아가지 않는 등의 효과가 있는 부적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허브 중 하나로 관상용 혹은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허브로 최근에는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허브 티로 이용하기도 한다.